갤럭시 S22울트라 등 삼성전자(005930) 제품 3종과 LG 클로이 서브봇 등 LG전자(066570) 제품 2종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꼽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은 11일(한국 시간) 발표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울트라가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갤럭시 S22울트라에 대해 “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매우 성공적이고 창의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경험, 카메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라고 호평했다. 또 갤럭시 S22울트라의 펜 기능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진과 비디오를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고 했다.
타임은 삼성전자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과 LG 틔운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틔운은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타임은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한국에서는 틔운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라이다센서 및 3D 카메라를 탑재해 식당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3개 선반에 각각 최대 10kg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다. 타임은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외식 산업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매우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출시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