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이스크림에서 이상한 냄새가"…롯데제과, 설레임·월드콘 자율 회수

"식용세척제 잔존 영향"







롯데제과(280360)가 일부 아이스크림에서 이상한 향이 난다는 민원을 접수해 제품 회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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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설레임 3종, 셀렉션 더싱글초코, 월드콘 바닐라, 메가톤,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에 대해 자율 회수 조치를 내렸다. 판매처에서는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구체적인 회수 대상 제품은 설레임 밀크쉐이크(10월6일, 11일, 14일 제조), 설레임 쿠키앤크림(10월13일 제조), 설레임 커피쉐이크(10월12일 제조) 등 한보제과에서 제조된 제품과 셀렉션 더싱글초코(10월4일, 5일, 11일, 12일 제조), 월드콘 바닐라(10월5일, 6일 제조), 메가톤(10월4일, 5일, 12일 제조), 메가톤 달고나라떼(10월6일 제조) 등 롯데제과 영등포공장 생산 제품이다.

롯데제과 측은 식용세척제 일부 잔량이 남아 이취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식용세척제가 잔존해 일부 제품에서 향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식용 세척제는 식약처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 중이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고객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해 자율 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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