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의료급여사업 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 쾌거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해운대구가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부산진구, 사상구가 선정되면서 부산이 광역 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5810명이며 올해 사업예산은 1조 1375억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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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시행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입원 관리, 의료급여 재정관리 적정성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과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최우수 2, 우수 16)가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포상금, 공무 국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3년 이상 노인성 질환(치매) 장기입원자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76개소의 요양병원을 전수조사했다. 또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시 및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사례검토회의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비대면 합동방문 중재 사업 등을 통해 장기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현재 65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이 42.9%에 달하는 만큼 의료급여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정착을 위해 북구, 부산진구, 해운대구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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