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티앤씨 '리젠' 출사표 “골프웨어도 친환경이 대세”

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등

'고스피어' 다운·재킷에 적용

배우 현빈이 효성티앤씨 리싸이클 섬유 ‘리젠’이 적용된 퀼팅 자켓을 입고 있다. 사진제공=효성배우 현빈이 효성티앤씨 리싸이클 섬유 ‘리젠’이 적용된 퀼팅 자켓을 입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티앤씨(298020)의 국내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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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리젠’과 리사이클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을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인 ‘고스피어(GOSPHERES)’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스피어는 3월 브랜드 론칭 때부터 리젠을 적용해왔다. 이번 고스피어와의 협업으로 최근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패션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 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올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출시된 고스피어의 다운·자켓 제품에 리젠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들은 최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오픈한 고스피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는 리젠의 제조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조형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효성과 고스피어는 올해 자켓·다운·티셔츠·모자 등 다양한 의류 제작에 협업해왔다. 2023년에는 바지·원피스 등에도 리젠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의 골프패션 진출로 스포츠업계에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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