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계열사 2곳 공식 출범

각각 모트라스·유니투스 신설

생산·품질관리 역량 강화 발판

그룹 계열사로…처우·복지 개선






현대모비스(012330)가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 계열사 2곳이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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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 계열사의 사명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부품 생산 통합 계열사인 유니투스는 부품 기술(Uni)과 불어인 통합(Tous)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신설되는 통합 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 계열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 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통합 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 사업 영역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자체 설비 구축, 독자 영업 역량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통합 계열사 2곳의 직원은 총 7500여 명으로 향후 자체 채용을 통해 전문 인력 육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계열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지위를 가지는 만큼 신규 입사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차량 구입비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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