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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매물 출회·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에…코스피 -0.34%↓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오늘(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지난주 상승분에 대한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호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1p(-0.34%) 하락한 2,474.65p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85억원과 157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만이 -1,709억원 나홀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83%), 건설업(0.15%), 전기가스(1.83%), 기계(2.10%), 철강금속(2.54$), 비금속광물(4.38%), 화학(0.58%)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0.13%), 통신업(-0.25%), 전기전자(-1.65%), 서비스업(-1.07%), 제조업(-0.48%), 종이목재(-0.21%)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하락했다. 삼성전자(-1.59%),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NAVER(-2.58%)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 현대차(2.33%), 기아(2.79%)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63개 종목이 상승, 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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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한미 정상이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문제를 논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33%, 2.79%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8p(-0.23%) 오른 729.54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235억원)과 기관(-1,524)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1,926)만이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4.61%), HLB(0.90%),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5.61%), 엘앤에프(-1.12%), 카카오게임즈(-4.39%), 셀트리온제약(-2.38%), 리노공업(-1.49%)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842개 종목이 상승했고 59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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