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10개社, 印尼 전시회서 2138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 중소기업 10개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에서 2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에 경기도관을 운영한 결과 총 121건에 걸쳐 2138만 3500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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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식품·건강보조, 화장품·뷰티용품, 선물·패션 액세서리, 미용, 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이 출품됐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 202개사가 주력 제품을 앞세워 참여했다. 경기도관에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컬러렌즈, 샴푸, 화장품, 라이스칩머신 등을 선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현지 소비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해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면서 동남아 지역 수입·유통업체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었고 실질적인 계약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이들 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할랄 인증, 수출입 통관 등 각종 수출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근균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유가·금리·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통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해외 구매자와 직접 만날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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