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고 귀국한 뒤 곧바로 2022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저녁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김완섭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 분야별 예산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대전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완섭 예산실장에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에서 21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줄어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에 대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방사청 단계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등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 의장단 및 예결위 위원 등을 찾아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11월부터 국회에 상주 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