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건희에 시비거는 野, 최악 '팥쥐엄마' 심보" 김근식 직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11일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11일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과정에서 공식 일정 대신 개별 일정을 수행한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공개적인 비판은 제발 말이 되게 좀 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 배우자라는 공인으로서 비판할 점이 있으면 지적해야 하지만, 이런 식의 스토커식 비난은 그저 미워 죽겠다는 거 말고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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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 성형주 기자김근식 경남대 교수. 성형주 기자


그러면서 김 교수는 "김건희 여사에 시비거는 민주당 인사들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미워서 그런 것"이라며 "잘해도 밉고 못해도 미운, 팥쥐 엄마같은 비뚤어진 '계모 심보'"라고도 했다.

김 교수는 또한 "(김건희 여사가) 앙코르와트 갔다면, 이태원 참사 시국에 웬 관광이냐고 벌떼처럼 달려들었을 것"이라며 "앙코르와트 대신 심장병 환우 위로하러 갔더니, 배우자 프로그램 왜 안가고 쇼하냐고 난리다. 오드리헵번 코스프레 시비는 정말 최악의 팥쥐엄마 심보다.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은 것"이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김 교수는 "김건희 여사가 앙코르와트 안 가는 것은 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혼자가고, 대통령 빼고 피라미드 혼자 가고, 일정 복잡한데도 노르웨이 유명 협곡 가고, 지구 거꾸로 돌아 프라하 들리는 김정숙 여사의 관광 버킷리스트를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라며 "잘한 결정"이라고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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