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승무원이 로스엔젤레스(LA)에서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16일 항공사 등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한 한국 항공사 소속 승무원 A(25) 씨는 현지의 한 노숙자에게 피습을 당했다.
피의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3명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앞서 9세 아이에 다가가 “너를 찔러 죽이겠다”고 외친 후 도망가려는 아이의 등을 흉기로 찔렀다. 이후 A씨의 무리를 발견하고 A씨의 가슴을 찔렀다.
A 씨는 현재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담당 관계자를 현지에 급파했다”며 “치료비는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비행 근무를 마친 뒤 다음 근무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