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아시아드점을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미래형 마트 모델로,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콘셉트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한 매장들은 평균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본사가 있는 강서점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85%, 평균 객수는 약 80% 이상 신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단장된 아시아드점은 몰 면적만 6000평에 육박하는데 이는 전국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을 갖췄으며,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매출 순위 상위권에 드는 우량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고객 체험 요소를 극대화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쇼핑하면서 식사,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몰링’ 트렌드를 확산해 아시아드점이 부산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가족 단위 소비자가 많은 지역 상권 특성을 고려해 ‘당당치킨’, 샐러드바 ‘프레시 투 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몽 블라제’ 등을 매장에 전면 배치했다. 또 기존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인 와인 특화 코너 ‘더 와인 셀러’에 위스키를 추가해 ‘와인&위스키’ 코너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홈플러스 성서점 리뉴얼을 진행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를 영남지역에서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영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은 유동 인구 유입 및 체류시간 증가 등의 부가 효과 유발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온라인 배송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