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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및 실증 기술 자스텍엠에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센터에서는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실증 연구 센터(센터장: 윤정민 실장)’ 운영을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 성장 및 新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제조·서비스 융합 분야 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제조 산업의 혁신 성장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산업융합 혁신기업 9개 사를 선정하여 지원했다.

'㈜자스텍엠'은 ICT 디바이스 기반 ‘차량 미래 잔존가치 평가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해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실증 연구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과거에는 중고차 시세를 예측하기 위해서 년식, 누적 주행거리, 자동차 성능기록부등의 데이터만을 활용하고 있었지만, ‘㈜자스텍엠’은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차량 상태, 운전자 습관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차량잔존가치 평가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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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서비스화 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관련 인프라 및 기술 역량에 한계를 느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하던 중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 실증 연구센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공고를 확인하고 참여하게 됐다.

선정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자동차 OBD-Ⅱ 프로토콜 기반 ICT 디바이스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KB캐피탈과의 연계를 통한 실증 시범운영을 통해 자동차 운행에 관련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중고 차량의 시세(차량 잔존가치)를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을 지원했다.

㈜자스텍엠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약 6개월 분량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차량 상태 정보 검증은 물론 시세 산정을 위한 기준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6월 일본과 50만 달러의 수출 및 차량당 약 4달러/월의 구독료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지원 담당자인 김태훈 연구원은 "자스텍엠의 성공적인 미래 차량 잔존가치 도출 플랫폼을 통해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통해 제조·서비스 융합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정제 및 분석, 제품 서비스 개발 테스트 등과 관련한 제품 설계 및 시작(제)품 제작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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