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장 들어가다 차에 부딪힌 수험생…병원서 시험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고사장에서 교통사고 등 수험생들의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승용차가 수험생 A군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인해 A군은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병원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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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씨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주고 돌아 나가던 중 A군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8시 25분께 광주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수험생의 의식이 저하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했다.

구급대원은 보건실에 있던 수험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 이 수험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1시 7분께 한 수험생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후 1시 45분에는 다른 수험생이 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박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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