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MMPE 인수 3년 제뉴원사이언스, 영업익 40% 넘게 상승 [시그널]

올 해 매출 전년 대비 12% 증가 추산

인력·시설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 이끌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PE)가 인수한 국내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올 3분기 영업 실적에서 40% 이상 성장했다.

17일 제뉴원사이언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530억 원, 영업이익은 34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영업이익은 41% 이상 늘었다.

제뉴원사이언스 전경/사진제공=제뉴원사이언스.제뉴원사이언스 전경/사진제공=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사이언스는 "올 3분기 위탁생산(CMO) 사업 분야에서 21%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CMO 사업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IMMPE 인수 3년 차를 맞은 제뉴원사이언스는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이다. IMMPE는 2020년 한국콜마(161890)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지분 100%를 7500억 원에 인수해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를 만들었다.

IMMPE는 인수 이후 조직 내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가치 증진 프로그램(VCP)'을 도입해 제뉴원사이언스 기업가치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뉴원사이언스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3098억 원) 대비 12% 이상 증가한 34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원가 개선과 신제품 성장 등의 영향 등을 고려해 26%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뇌 기능 개선제 등의 주요 제품과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IMMPE의 인력 및 설비 투자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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