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에스티씨랩, KB국민은행 DR센터에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 적용

대규모 트래픽 관리해 시스템 다운 방지





트래픽·데이터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에스티씨랩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재해복구(DR)센터의 효율적인 구축·운영 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대량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NetFUNNEL)이 금융권에 확대·적용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DR이란 각종 재해 및 위험요소에 의해 서비스나 시스템이 중단 됐을 때 이를 정상으로 복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권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 시스템을 분리해 관리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재해복구 시스템을 3시간 이내에 가동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경고나 처벌을 받는다.



DR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복구 수준에 따라 막대한 비용 투자가 불가피하다. 서버 구축비용과 DR 솔루션은 물론, 데이터센터 운영비용까지 더해져 대기업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규모의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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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일부 핵심 기능에 한해서만 DR 환경이 제공되거나 주 센터보다 제한된 규모로 구축되게 된다. 이는 DR 서버의 처리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트래픽에 또 다시 서비스 안정성을 위협받게 된다.

넷퍼넬은 대규모 트래픽을 관리해 시스템 다운을 방지하고, 중단 없는 서비스를 보장한다. 시스템의 처리용량에 맞춰 접속량을 제어함으로써 이미 구축된 시스템이나 정해진 예산 내에서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R센터 구축 시 넷퍼넬이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폭주 트래픽에 대비한 과도한 DR 서버 증설이 불필요하고, DR 전환 운영 중에도 시스템 리소스에 맞춘 트래픽 관리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넷퍼넬은 이미 약 450개 고객사에 적용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 국민카드, 신한은행 등 DR 센터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DR 적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넷퍼넬을 통해 금융권은 물론, 시스템 중단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의료, 대국민 정보를 다루는 공공, 통신,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사이징과 운영 효율로 DR 구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DR센터로의 효율적인 구축 및 전환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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