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소명을 이어가기 위해 ‘기본·도전·상생·화합’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18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창립 54주년을 맞아 이날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54년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광주은행의 지난 54년 역사를 돌아보고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지난 15일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입단식에 이어 김성은 감독을 필두로 안산·최미선·김민서·박나윤 선수로 구성된 광주은행 ‘TenTen’ 여자 양궁단의 창단식도 진행됐다. 세계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해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TenTen’양궁단으로 명명했다.
광주은행은 지역 양궁 발전은 물론 고향을 빛낸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성장시키기 위해 여자 양궁단을 창단했으며, 세계적인 선수 배양과 지역민의 생활체육 확산 등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 조직 내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수익·조직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영업력 결집(기본), 창의적인 사고와 시각을 바탕으로 WM·신탁 등과 같은 비이자 사업 강화와 베트남 등 동남아 중심으로 구축된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미래전략 추진(도전),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 실천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중서민 포용금융 적극 지원, 지역 문화·체육사업 후원, 사회공헌활동 강화(상생), 조직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의 가치 포용과 존중(화합)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야심차게 제시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코로나 팬데믹과 급변하는 금융시장,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 성장과 미래 개척의 성과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한결같은 성원으로 광주은행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에 대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지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