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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안 높이고 인플레 억제가능”…미 증시 혼조세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보스턴 총재, 실업률 대폭 상승 없을 가능성 피력

월가, 불러드 총재의 7% 기준금리 발언 소화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시장이 평가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1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95.93포인트(0.29%) 오른 3만3642.2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7.58포인트(0.19%) 상승한 3954.07인 반면 나스닥은 4.71포인트(-0.04%) 내린 1만1140.25를 기록 중이다.

우선 시장은 기준금리를 최대 7%까지 올려야 할 수 있다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다. 전날 107.1을 넘겼던 달러인덱스가 오전 일찍 106.3까지 내려왔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연 3.78% 수준이다.

제임스 애티 아브르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투자 디렉터는 “연준은 그들의 일이 끝난 게 아니라느 점을 명확히 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그 목적지가 시장이 1~2주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필수적으로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나는 연준이 투자자들의 기를 약간 누그러뜨리려고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물가 안정은 필수이며 할 일이 더 남아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도 “나는 실업률을 약간만 올리면서 노동시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길이 있다는 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실업률을 많이 안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투자심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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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더 큰 경기침체의 현실적인 위험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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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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