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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비스, 세계최초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가속기 라온 인출 성공 핵심 부품 독점 공급

중입자가속이 가온이 11년만에 첫 번째 빔 인출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희귀 동위원소’ 연구를 바탕으로 기초과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모비스(250060)는 중입자가속기에 핵심 부품을 독점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1% 오른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15일 대전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 연구 시설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중이온가속기는 우라늄 같은 무거운 이온을 초속 15만㎞까지 가속시켜 표적 물질에 충돌시키고, 입자가 깨어지거나 합쳐지면서 생성되는 희귀한 동위원소를 연구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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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빅뱅’을 일으켜 원소들이 생겨나는 시점을 재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얻은 정보는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원소를 찾아내 우주 탄생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신소재·신약 개발, 청정 에너지원 확보, 암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비스는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 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후로 방사광가속기에서 방사광을 생성하는 장치인 언듈레이터(Undulator) 제어시스템과 수백개 장비로 구성된 가속기 전체를 통제하는 중앙통제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중심으로 점차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모비스는 전체 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속기와 핵융합 분야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최초의 제어시스템, 장비를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다.




가속 RF 전압에 대한 제어 정밀도는 전압 안정도 0.01% 이내, 위상 안정도 0.1 도 이내로 LLRF 제어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극히 일부 연구소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로 4세대 가속기 건설을 위해 모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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