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음식만 안 남겨도 환경보호"… KB금융, 탄소제로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K-BA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K-Bee, K-Bag 프로젝트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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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 및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의 생산 및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 중인 실천사항을 소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제안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AB 프로젝트의 메시지와 뜻을 함께해 지난해부터 여의도 본점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Zero Waste Day)’로 지정해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 한해 행동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K-BAB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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