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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국내외 신규 원전 수주 모멘텀…목표가 7.9만원으로 상향"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7.4만→7.9만원으로 상향 조정

신한울 3·4기,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등






KB증권은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국내외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가 2025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전기술 목표주가를 기존 7만 4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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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B증권은 한전기술의 2023년 매출이 전년보다 1.2% 감소한 4730억 원,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28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 중인 원전 및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소폭 축소되지만,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들의 초기 비용 집행은 올해 중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한전기술의 신규 원전 건설 수주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발표 예정인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재개가 명시되고, 2024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0월 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건설은 수주가 거의 확실시돼 2025~2026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중 최종 사업자 선정 예정인 체코 원전과 올해 말 의향서를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및 국내 신규 신재생에너지 EPC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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