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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곡소리'…'위믹스' 상폐에 위메이드 하한가 직행[특징주]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112040)의 가상화폐 ‘위믹스’를 상장폐지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그룹주들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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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9.89% 급락한 3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101730) 역시 전일 대비 29.92% 내린 1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26.22% 하락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전날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 측은 “위믹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며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매수·매도)는 일괄 취소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 이후 위믹스에 대한 에어드랍, 월렛 업그레이드, 하드포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30일간은 출금을 지원한다.

닥사는 투자유의 종목 지정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돼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이번 결정에 대해 각 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위믹스 유통 공급량은 2억 4400만 개, 시가총액은 2400억 원에 이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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