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병원 파업 사흘만에 종료…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

서울대 병원 “신속하게 운영 정상화 하겠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25일 오후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과 윤태석 민주노총 서울대병원 분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노조가 25일 오후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과 윤태석 민주노총 서울대병원 분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무기한 파업 사태 직전까지 몰렸던 서울대병원 노조의 파업은 사흘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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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전날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조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과 인력 충원 등이다. 이는 노사가 지난 8월 17일부터 3개월간 51차례에 걸쳐 교섭한 결과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당초 사흘간 한시적 파업을 할 예정이었다가 25일 오전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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