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팀이 ‘2022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드라이버와 팀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현대차(005380)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26~2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진행된 ‘2022 WTCR’ 최종전에서 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반 우승을 확정지었다. WTCR 대회는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현대차 경주차를 사용한 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와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 등을 차례로 우승하며 드라이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또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올해 WTCR 대회에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드라이버와 고객 레이싱팀이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