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주 해변 '입양'한 진에어…임직원과 보호 캠페인 진행

엉알해안·검은모래해변 '반려해변' 입양

책임감 갖고 해변 돌보는 환경보호 활동

진에어 직원들이 4월 제주도 수월봉 인근 해안에서 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진에어진에어 직원들이 4월 제주도 수월봉 인근 해안에서 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진에어





진에어(272450)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체계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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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진에어에 따르면 반려해변 사업은 정화 활동이 필요한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가 입양하고 관리함으로써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책임감을 갖고 해변을 돌보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에어는 지난달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입양 신청서를 제출했다.

엉알해안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유일 세계지질공원으로 ‘화산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라 할 만큼 보존 가치가 높다. 진에어는 내년부터 임직원과 함께 해변 오물 제거와 오염 방지 등 해변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공동 입양이 결정됨에 따라 양 기관은 수거한 오물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변 돌봄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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