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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이투자證 “두산, 협동로봇 등 성장성 가시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두산(000150)에 대해 “협동로봇 등 성정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신사업 관련 자회사인 두산 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이 미래형 사업에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선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협동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협동로봇은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일한다는 점에서 사람의 접근이 금지된 제한적인 공간에서 움직이던 전통 산업용 로봇과는 차이가 있고, 전통 산업용 로봇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조작 편의성, 소규모 설치면적, 공정 재배치 용이성 등이 장점이며, 이송, 적재, 조립, 연마, 투여 등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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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연구원은 “단순 반복 작업이라 효율이 떨어지거나 장시간 작업 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용접, 조립 등 표준화된 공정 외에도 표준화가 어려운 금속, 식음료 등 비정형화된 생산 공정에도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팔 끝에 달린 손(엔드이펙터)를 교체하면 요리·미용·실험·도색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드론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수소드론은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감시, 정찰, 모니터링과 같은 임무에 적합해, 군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시장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경우,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로서 이커머스 성장세 지속에 따른 견조한 물류센터 증설 수요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신규 수주의 증가세는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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