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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담배 시장 지배력 확대…목표가 11만 원→12만 원"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KT&G 목표주가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 중인 가운데 매수 전략 유효해

/사진 제공=KT&G/사진 제공=KT&G





하이투자증권이 30일 KT&G에 대해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 흐름이 202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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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G의 국내 담배 총시장 내 점유율 확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KT&G 내수 일반담배 점유율은 내년 65.6%가 예상된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의 고성장을 감안한 수요 이전을 고려하더라도 추가 지배력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HNB) 시장 내 KT&G의 시장지배력은 4분기에 출시한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추가 상승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설명했다.

환율에 따른 영업실적 추가 개선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 이 연구원은 "해외시장 변동성과 면세채널의 더딘 회복과 관련한 부담, 홍삼부문 체질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시장상황 대비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환율 관련 영업실적 추가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밸류에이션과 주가 수준을 감안했을 때 매수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담배시장의 무게중심이 일반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일부 이동하는 상황에 대한 빠른 사업구조적 대응속도, 대외변수 변동성에 따른 회사의 안전성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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