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경영 효율화에 나선 기업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잇달아 경영 효율화에 나서면서, 이직 시장에 나오는 인재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티드랩이 조직 개편을 단행 중이거나 앞둔 기업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전직 지원 프로그램’은 불가피하게 조직 개편을 하지만, 그동안 함께 한 직원들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마감기한은 없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먼저 구직자를 찾아 면접을 제안하는 역채용 서비스 ‘매치업’을 통한 ‘다이렉트 매칭’을 제공한다.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검색할 때 신청 회사 직원의 이력서를 먼저 볼 수 있도록 별도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직원이 더 많은 구직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상 직원의 경력 및 보유 기술 등을 고려해,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AI 매칭’ 기술로 맞춤형 기업을 제안한다. 특히 기업정보 서비스 크레딧잡을 통해 42만개 기업의 입·퇴사자 데이터를 월 단위로 파악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최근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우선 추천할 방침이다.
‘원티드 AI 매칭’은 300만 건의 실제 합격 데이터에 기반하여, 구직자와 채용 공고 간의 합격률을 실시간 예측하여 매칭해준다. 이를 통해, 일반 지원 대비 서류 통과율을 4배 이상 높이고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도 90일에서 27일로 줄이고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부득이한 이유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새로운 기회를 찾기 바란다”며 “HR테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일하는 모두가 나답게 일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