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초대 원장이 30일 김태흠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12월 1일 진흥원 대학당에서 취임행사 후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정 원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 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충청남도 의회사무처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대변인,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및 지방행정실장, 행정자치부차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차관 시절 ‘지방자치의 날’을 만들고,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행정 지식과 경험으로 지방자치 확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대전세종연구원장 재직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UN에서 인정한 유일한 지방정부 연합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사무총장을 겸직하면서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국제도시외교의 중심도시로서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정 원장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유교문화의 진흥과 국학연구 및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선도하는 글로컬 지식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미션과 비전,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한 “원장을 포함한 전직원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지니고 행복한 직장에서 진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