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넥센타이어,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미래 컨셉 타이어 3종 개발

넥센타이어의 미래 컨셉 타이어 3종인 ‘BTR’, ‘Mearth’, ‘Nocturne’.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의 미래 컨셉 타이어 3종인 ‘BTR’, ‘Mearth’, ‘Nocturne’.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002350)가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미래 컨셉 타이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미래 컨셉 타이어 3종인 ‘BTR’, ‘Mearth’, ‘Nocturne’을 부산디자인진흥원의 KDM+ 소속 제품디자인 분야 전공 9명의 학생과 협업, 개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DM+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 실무에 맞는 인재로 육성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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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TR(Born to Race)’는 구 형태의 내부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캠버(타이어와 지면이 이루는 각, Camber)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주행 코스에 따라 캠버각을 자유롭게 조절함과 동시에 개별 구조로 된 트레드 패턴이 안정적인 접지 면적을 유지해준다.

‘Mearth(Mars+Earth)’는 우주 공간인 화성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미래 트랜스폼 타이어다. 특수 소재를 통해 트레드 면적을 넓혀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모드와 화성의 척박한 땅을 개간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에어리스 타이어 ‘Nocturne’은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해준다. 개발된 타이어는 실물 모형(Mock-up) 제작 및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 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산산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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