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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주요 임원 지분 추가 매입 ‘실적성장,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

나이벡(138610)은 주요 임원진이 지난 10월에 이어 추가로 2억 원 규모로 추가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총 4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향후 추가 매입도 고려 중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본원 사업인 바이오 소재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성장,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와 항암치료제 ‘NIPEP-KRAS’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 등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유럽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3분기까지 역대 최대인 165억 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4억원으로 흑자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등 글로벌 최고의 임플란트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기업들과도 논의를 진행중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바이오 소재 사업은 견조한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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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소재 부문 주력 제품들의 ‘시판후 임상(PMCF)’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더욱 큰 폭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자체 개발한 고순도 펩타이드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인 ‘펩티콜이지그라프트’의 상용화도 진행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매출증가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임상1상을 진행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2단계 고용량 투여를 마치고 3단계 투여를 준비중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양선택적 투과기능이 탑재된 항암치료제 NIPEP-KRAS는 ‘G12C’를 비롯해 ‘G12D’, ‘G12V’ 등 다양한 종류의 변이에서 효능을 검증했으며, ‘G12X’ 신규 변이에 대해서도 변이억제를 확인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연구개발자금 30억원을 확보해 K-RAS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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