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수능을 치른 고교 3학년의 진로지원 프로그램인 ‘19.9세를 위한 탄탄드림’을 이달 중순까지 부산·경남 4개 고교에서 운영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대학진학, 진로선택 등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앞둔 고3 학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설계 등을 돕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모두 4개 고교다. 먼저 지난달 24일 경남 양산 남부고와 서창고 학생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탄탄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크게 자신의 진로·직업관 및 장단점을 나눈 ‘탄탄한 나’, 자신의 성공·실패담을 담은 ‘고생(高生)했어 나’, 자신의 재능 3가지를 자랑한 ‘내 안의 보물’, 진로설계지원유형검사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의 ‘벽을 넘어 내가 만드는 미래’ 등 4교시로 구성됐다.
한 교육 참가자는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스스로와 친구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청년지원정책 소개와 진로를 설계해준 시간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2일 양산 물금고, 19일 부산 영산고에서도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경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는 대학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처음의 혼란과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건강하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