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책꽂이]리더십의 중심은 '리더'가 아닌 '팀원'

■임파워먼트 리더십

프랜시스 프라이·앤 모리스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리더십 연구 전문가들이 오늘날 리더십의 중심은 ‘리더’가 아니라 ‘팀원’에게 있으며, 구성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책은 리더가 팀원들과 함께 하는 가운데 신뢰, 사랑, 소속감을 불어넣어준다면 그가 팀을 떠나도 팀원들이 공유한 전략과 문화를 통해 조직과 공동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리더의 진정한 가치는 함께 있지 않을 때 빛을 발한다. 신뢰, 사랑, 소속감, 전략, 문화라는 고전적인 개념을 애플, 우버, 파타고니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 및 그 리더들의 예시를 들어 새롭고 정교하고 접근성 있게 제시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명령 하달식 수직적 조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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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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