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위믹스 상폐 가처분 심리 D-Day…호화 변호인단 내세워 ‘격돌’

위메이드 김앤장·화우, 거래소 광장·세종

김앤장은 돌연 사임 알려


위메이드(112040)가 국내 4대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가처분 소송에서 김앤장, 화우 등 유명 로펌들을 선임했다. 거래소 측도 세종, 광장 등을 대리인단으로 내세우며 맞불을 놨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 제공=위메이드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 제공=위메이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지난달 말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제기한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에 대한 심문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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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측은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화우·율우 등 세 곳의 로펌에 소속된 총 15인의 변호사를 변호인단으로 선임했다. 펄어비스의 CCP게임즈 등의 인수합병을 이끈 은현호 김·장 변호사 등이 명단에 올랐다. 다만 김·장 측은 이날 심문을 앞두고 돌연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자 측도 일제히 유명 로펌을 선임하며 반격에 나섰다. 코인원과 코빗은 광장, 두나무는 세종을 각각 선임했다.

업계에선 사안이 중대한 만큼 거래지원 종료일인 오는 8일 이전에 가처분 인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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