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파이프라인 총망라…'K-스페이스' 플랫폼 공개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에서 국내 최초 신약 개발 가속화 협력 플랫폼인 'K-스페이스 플랫폼'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7개 사의 파이프라인 1950개 중 검증이 완료된 1200개 파이프라인이 담겼다.
플랫폼에서는 △질환별(암·자가면역질환·심혈관계질환 등) △유형별(합성신약·바이오신약·개량신약 등) △단계별(후보물질·비임상·1상·2상 등) 등 여러 조건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원 회장은 "1200개 파이프라인을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관심이 있냐 없느냐를 판단하면 된다"며 "언제든 수시로 서로 소통하는 온라인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외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플랫폼에 등록하고 온라인 일대일 파트너링 매칭 기능을 강화해 K-스페이스를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플랫폼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