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세에 2,410대로 후퇴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1포인트(0.62%) 내린 2,419.3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2%) 오른 2,442.17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장 중 2,413.05까지 떨어졌다.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3,016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눅ㄱ인(-2,923억원)과 기관(150억원)의 동반 매도 공세를 막아내진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17% 하락한 6만 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바이오로직스(-4.25%), SK하이닉스(-1.10%), LG화학(-2.11%), 삼성SDI(-2.9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NAVER(3.23%), 카카오(1.93%), KB금융(0.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07개, 보합 80개, 하락 4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5%) 오른 733.3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5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이 2.91% 하락하며 10만6,700원에 마감했다. 이어 엘앤에프(-6.20%), 에코프로(-4.33%), 천보(-2.09%) 등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61%), HLB(1.26%), 펄어비스(2.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718개, 보합 106개, 하락 725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내린 1292.60원에 마감했다. /hyk@s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