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논란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윤여정과의 계약이 종료됐다"며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약 5년 여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그동안 그는 영화 '미나리'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하며 국내외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tvN 예능 '윤식당' '윤스테이' '뜻밖의 여정'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가까워졌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8년간 함께한 소속 가수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에게 폭언 및 갑질을 하고,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는 정황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한 상태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이서진과 배우 이서진 박민영 등이 소속됐다.
▲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