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를 기념하는 우표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한 우표 65만6000장을 16일부터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 우표에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힘차게 발사되는 누리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호는 성능검증 위성과의 교신까지 모두 성공하며 한국을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했다는 평가다.
‘누리’는 ‘세상’의 옛말로 “우주로까지 확장된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다. 누리호는 우주 궤도(600~800㎞)에 1.5톤급 인공위성을 실어 나르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발됐다. 앞으로 누리호는 2027년까지 4번 더 발사될 예정이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