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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내년 하반기 이후 회복"

[DB금융투자 보고서]

삼성전자, 목표가 8만3000원 유지

4분기 매출 전년 대비 3.8% 감소한 73조 원 전망

반도체 실적 부진 지속…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

2023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실적 상승 전망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DB금융투자는 12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9.9% 줄어든 6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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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조7000억 원으로 당분간 조금 더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부진한 업황에도 메모리 출하는 3분기의 기저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가격은 예상보다 급락하며 반도체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판매도 중저가 제품 중심의 판매 둔화로 전 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며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도 전반적인 수익성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 유지 기조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 반등 시기에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경쟁사 대비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끌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수를 추천한다"며 목표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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