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 지급주기를 월단위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ETF는 ‘KBSTAR 금융채액티브(336160)’와 ‘KBSTAR 중기우량회사채(136340)’로 월단위 변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분배금을 지급한다.
KB자산운용은 9월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를 월분배형으로 변경하고 10월에 50원(0.67%), 11월에 55원(0.72%)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또 11월 22일에는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월분배형 만기채권 ETF 2종을 출시했다. 1년 만기인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3년 만기인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다. KBSTAR 금융채액티브는 잔존만기가 2.5~3년 정도인 신용등급 AAA이상 은행채 및 A0이상 기타금융채에 투자하고, KBSTAR 중기우량회사채는 신용등급 A-이상, 회사채, 기타금융채, 은행채 등 100여개 유니버스 중에서 대표성과 유동성을 고려해 종목을 선별한다.
이로써 KB자산운용의 월 분배 ETF는 총 5개로 향후 다양한 유형의 월 분배 ETF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최근 채권시장의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면서 우량물로 분류되는 금융채나 신용등급 AA-이상 등급의 회사채 발행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국고채 대비 크레딧 스프레드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높은 금리로 우량채권에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