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 250실 규모 호텔·리조트가 건립된다.
제천시는 12일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삼부토건 및 화우 등 의림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송학면 도화리 967-3번지 일원(현 청소년 수련원) 6만1914㎡에 1200억원을 투자해 250실 규모로 호텔·리조트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관광의 핵심지역인 의림지 일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청전뜰 일원에 다양한 행사 등 관광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체결로 체류형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리조트 조성에 따른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향후 시설운영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제천시 지역경제 및 도심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의림지 리조트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컨소시엄에 감사하다”며 “성공적인 리조트 개발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지원에 나서 이번 리조트 개발을 통해 제천시가 중부내륙권 최고의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