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증권사들의 핑크빛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6분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2.31% 오른 4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이날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게임주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하다”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형 게임사 중 매출 규모 대비 신작 수가 많은 편이며, 기대감도 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매분기 신작 출시가 계획돼 있는 만큼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논란이 일었던 ‘우마무스메’ 등 우려 요인들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지역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 관련된 부분들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오히려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은 미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