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연매출 급증했다

지난해보다 25% 늘어…산촌경제 활성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성과공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성과공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보다 산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연매출이 2021년 532억원에서 올해 666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산림청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했다. 2020년 239개에서 2021년 280개로 증가했고 12월 현재 287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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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성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굴?성장?생태계 조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발굴·육성에 힘썼다.

발굴 단계에서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 아카데미’, ‘산림분야 청년 사회문제 연구회(포레스트 청년 소셜챌린저)’를 추진해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한데 이어 ‘지역상생형 산림특화 사회적경제 모델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했고 ‘국유림영림단의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통해 산림자원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통합컨설팅’과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해 경영 현안 해결, 사회적기업 인증 자문(컨설팅), 판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웠다.

생태계 조성 단계에서는 민간기업(SK임업)-공공기관(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상호 이해도를 증진시켰고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산림을 활용하고 임산물을 소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산촌경제 활성화에 잘 맞는 기업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산림청은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성장하여 안착할 수 있도록 매출 증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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