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청와대, 이번엔 ‘근현대 한국문학’과 만난다

22일부터 ‘이상·염상섭·현진건·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展 개최





청와대를 둘러싼 인왕산에서 활동했던 우리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품이 서울 청와대에서 전시된다. 지난 9월 장애예술인 작품들 전시에 이어 ‘역사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 청와대에서 일반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오는 22일부터 2023년 1월16일까지 문학 특별전시 ‘이상·염상섭·현진건·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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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자연과 도시가 맞닿아 예술적인 풍취가 가득한 공간으로 예로부터 예술의 주요 배경이었으며, 많은 문인들이 활동한 근거지였다. 당시 활동한 근현대 대표 문인으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가 있는데 이들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 5부 ‘문학과 함께한 화가들’ 등이다.

국립한국문학관 문정희 관장은 “인왕산 주변은 한국 근현대 문학의 주요 산실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근현대 작가들의 문학적 정취와 창의성을 같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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