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내일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중계…‘민생·지방시대·3대 개혁’으로 주제 압축

당초 예고된 주제에서 '미래 먹거리' 빠져

“행사 밀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주제 압축”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 현황판이 설치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 현황판이 설치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오는 15일 생방송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주제를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연금·노동·교육) 등 3가지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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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를 준비하면서 주제별로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행사를 밀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주제를 압축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앞서 8일 예고됐던 주제에서 ‘미래 먹거리(원전·방산 등) 수출 전략’이 빠진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분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직접 수출전략회의 등을 주재하면서 집중 점검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압축했다”고 말했다.

점검회의는 국민 패널 100명을 포함해 150여 명이 회의에 참여하며, 패널은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중간중간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소관 부처 장관들의 발표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형식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패널들과 장관, 대통령이)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현재 이행 과정상 보완할 점이 있다면 더 보완해서 내년 업무보고에 반영하고, 다시 내년에 더 밀도 있게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이런 과정들을 계속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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