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 모두 진단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SD바이오센서(137310)의 2대 주주인 바이오노트가 공모가 9000원을 확정하고 이달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바이오노트의 상장이 국내 진단 기업의 시장확대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최근 젠큐릭스와 엔젠바이오는 나름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설립 이후 첫 100억원대 매출이 기대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최근 사우디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주주인 젠큐릭스는 터키 최고 종합병원으로 알려진 아치바뎀 대학병원에 유방암 예후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디지털 PCR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바이오라드의 초청을 받아 인도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PCR 컨퍼런스에서 주요 사례를 발표한다. 젠큐릭스는 엔젠바이오 이외에도 순환종양세포 분리기술을 보유한 진단기업 지노바이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 기업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혈액 속 극소수 존재하는 암세포를 분리해 유방암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대 유방암 학회를 통해 보고했다.
엔젠바이오 주가 급등으로 젠큐릭스의 지분평가익은 급등한 상황이다. 젠큐릭스는 엔젠바이오 주식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 금액은 15억원이다. 엔젠바이오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젠큐릭스가 보유한 지분법 평가금액은 150억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