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업무협약을 맺은 양사는 UAM 기체 항공용 배터리 개발 및 공급 관련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항공용 드론에 사용되는 배터리팩 개발에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항공용 드론의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보다 기술력을 요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브이스페이스는 드론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달 23일 국토부가 주최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에서 국산 기체로는 최초로 시험비행에 참여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UAM 기체는 최대이륙 중량 250㎏, 최고시속 95㎞, 비행시간 15분이다.
최근 국토부가 드론택시 등 모빌리티 혁신, 디지털국도 전환 등 국정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대응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규제혁신과 실증·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전담조직인 모빌리티자동차국을 신설한다.
또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도심항공정책팀을 도심항공교통정책과로 격상해 도심 도로혼잡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에게 레이저패터닝, 원통형 배터리 장비 등을 공급하여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미래 도심교통의 게임 체인저가 될 UAM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미래산업을 선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