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과 고려대 구로병원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영등포·문래 등 서남부권역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바이오 클러스터는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대학, 연구 및 지원기관 등이 밀집돼 집적 효과를 창출하는 공간을 뜻한다.
양사는 서울 서남부권역에 바이오 연구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바이오메디컬 기업 유치와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시설 개발과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바이오 클러스터 공간 조성에 필요한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한다.
양사가 가진 전문성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 사용자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접근으로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도 다양한 공간 개선 및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 지정 등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4차산업의 중심축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의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