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후 시황] 코스피, 中 증시 하락에 2340대…"상승 전환 힘 부족"

1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1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40대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 붙고 있다.



19일 오후 2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0포인트(0.54%) 하락한 2347.2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39%) 내린 2350.78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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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19억 원 순매도하며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 원, 29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0.77%), 네이버(NAVER)(0.55%), 셀트리온(0.28%)을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1.44%), LG화학(-2.48%), 삼성SDI(-3.45%), 현대차(-2.46%), 기아(-2.9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여전히 유입되고는 있으나 중국 증시 부진으로 상승 전환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중국 증시는 대내적으로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신을 통해 알려진 베이징 화장장 24시간 가동 중이라는 소식등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제재 소식에 폭스콘의 투자 철회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부양책 확대 및 빅테크 기업 지지 소식 등이 유입됐으나 현재 직면한 불안 요인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아 영향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2포인트(0.04%) 내린 717.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1포인트(0.09%) 내린 716.8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7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억 원, 202억 원 순매수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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