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MZ’ 핫플 ‘노티드’ 로봇으로 도넛 튀긴다

로봇 주방 스타트업 웨이브, GFFG와 튀김 로봇 공급

"국내 최초 사례"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카페 ‘노티드’를 운영하는 GFFG에 도넛 튀김 공정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웨이브는 노티드 매장 중 한 곳에 주방 자동화 로봇을 공급한다. 도넛 튀김 공정 부분에 로봇을 도입해 주방 운영 효율화에 긍정적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또 국내에서 도넛 튀김 조리를 로봇이 수행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주방 자동화와 관련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티드는 주방 로봇을 통한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웨이브는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를 포함하여 GFFG의 타 브랜드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할 전망이다.

웨이브의 김범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방 보조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이 이어져 F&B업계의 고민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노티드와의 협업 파트너 선정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에 주방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2018년 설립된 로봇 주방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누적 30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올 5월 5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