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N32 폼 매트리스’의 디자인권을 특허청에 출원하며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디자인권 출원은 최근 시몬스의 핵심 기술에 대한 베끼기와 인테리어 및 프레임 디자인 따라하기 등 각종 도용 사례가 만연하다는 판단에 지적재산권 사수를 향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자사 지적재산권 보호는 물론 소비자 권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해 자사 프레임인 ‘올로(Olo)’의 디자인을 무단 도용한 가구업체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현재 시몬스는 올로에 대한 디자인권을 갖고 있다.
시몬스의 윤혜림 사내변호사는 “시몬스 고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에 이어 브랜딩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는 유사 사례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핵심 기술과 디자인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와 직원 유니폼, POP, 프로모션 배너 심지어 자사 이미지를 무단 변형해 사용하는 등 도가 지나친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더욱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